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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쿡가대표’의 셰프들이 끝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일 밤 JTBC 예능 프로그램 '쿡가대표'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월드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
한국 2팀의 이연복, 샘킴 셰프와 두바이의 벤자민, 롤란드 셰프가 3위 결정전에 임했다. 결승 라운드의 공통 재료는 새우. 이연복 셰프가 새우를 이용한 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해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두바이 팀 역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던 만큼 안심할 수 없었다.
결과는 두바이 팀의 승리. 4대 1로 두바이 팀이 3위 트로피를 가져갔다. 아쉽게 입상에 실패한 이연복 셰프는 “세계의 유명 셰프들과 자리를 함께 한 것이 영광이었고 많은 요리를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한국 1팀의 최현석, 오세득 셰프와 미국의 루퍼트, 캐리 셰프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두 팀 역시 새우를 이용해 대결을 펼쳤다. 한국 1팀은 블랙타이거 새우, 미국 팀은 홍새우와 독도 꽃새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1팀은 최현석 셰프의 특기인 분자 요리를 선보이기로 했지만 미국 팀이 3전 3승의 전적을 기록한 역대급 팀인만큼 승패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결승전인 한국 1팀과 미국 팀의 요리가 끝난 후 모든 셰프들이 일어나 서로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또 방송을 시청해준 시청자들을 위해 기립 박수를 쳤다. 이후 결승전 결과가 발표됐다. 우승 트로피는 3대2로 한국 1팀이 차지했다.
‘쿡가대표’는 지난 2월 17일 첫방송, 홍콩 원정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 셰프들과 7개국 56명 셰프들의 치열한 대결을 담아냈다.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정호영, 샘킴, 이원일, 최형진, 이찬오, 유현수가 대한민국 대표 셰프로 참여해 미국, 태국, 두바이, 프랑스, 중국, 일본, 홍콩에서 긴박감 넘치는 15분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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