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브라질리아 안경남 기자] 8강 진출 운명이 걸린 멕시코전에 좌우가 다른 잔디가 숨은 변수로 등장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1무(승점4,골득실+8)로 멕시코(승점4,골득실+4)에 앞서 있다.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다.
브라질리아는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다. 습도는 낮지만 하루 종일 혓볕이 강하다. 실제로 브라질리아는 3개월 넘게 비가 오지 않고 있다.
이는 경기장 그라운드 상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전이 열리는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은 관중석을 가리는 지붕으로 인해 햇빛이 한쪽에만 집중된다. 그로인해 햇볕이 내리쬐는 쪽은 잔디가 고르고 건강하지만, 그늘진 곳은 곳곳이 파여있다.
피로도 쌓여있다.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만 한국-멕시코전이 열리기 전까지 7경기가 치러진다. 전날에는 여자축구 2경기가 열렸고 앞서 1시에는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가 먼저 붙는다. 잔디가 더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에 앞서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 잔디를 직접 밟아 본 신태용 감독은 “잔디를 보니 좌우가 다르더라. 아무래도 잔디가 불규칙적인 곳에선 볼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어차피 조건은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잘해 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