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브라질리아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 중인 석현준(25,포르투)이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한국시간) 석현준의 터키행을 확정하기 위해 트라브존스포르 관계자가 브라질 현지에 도착해 석현준을 만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명문 트라브존스포르는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을 임대 영입하기 위해 소속팀 포르투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구단과의 합의를 마친 트라브존스포르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브라질에 있는 석현준을 직접 찾아가 이적을 최종 결정지었다. 구체적인 영입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완전 이적보다 임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석현준은 지난 3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취재진과 만나 “터키 이적설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가 없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당시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로써 석현준은 포르투를 떠나 터키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석현준은 올림픽이 이후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흑해 연안의 도시 트라브존을 연고로 하는 트라브존스포르는 리그 우승 7회, 터키컵 우승 8회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국내 팬들에게 2002 한일월드컵 영웅 이을용이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또한 FC서울을 맡았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기도 하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에 나선 석현준은 피지와 독일을 상대로 교체로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멕시코전에도 교체로 뛰며 한국의 8강 진출에 공헌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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