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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우빈이 복고 댄스를 선보였다.
1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이 김우빈의 '복고 댄스 삼매경'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 12회분에는 극중 2011년 법대생 시절 신준영(김우빈)이 어머니 신영옥(진경)의 가게에서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장면이 담긴다. 신준영은 관광버스 춤부터 손가락을 위로 향하는 찌르기 댄스, 엄마를 한 손으로 잡고 빙빙 돌리는 춤까지 다양한 막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고.
김우빈은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현란한 막춤 실력과 함께 파격적인 '귀요미 애교'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리스마 갑(甲)의 자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던 김우빈의 색다른 매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2월 인천시 남동구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가게 안에서 춤과 노래에 한창 빠져있는 엄마를 본 김우빈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리듬을 타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가게 안 촬영을 지켜보던 김우빈은 연신 "재밌다"며 몸을 들썩거려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촬영 시작 전부터 감독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가방을 내려놓는 것부터 엄마에게 걸어가는 동선까지 이용하는, 남다른 댄스 자태를 과시해 현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더욱이 리허설에서 여러 가지 춤동작을 선보이던 김우빈은 카메라 불이 켜지자 또 다른 막춤 제스처를 취하며 갖가지 애드리브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별다른 연습이 없었음에도 불구, 엄마인 진경과 호흡이 척척 맞는 요란법석 '모자(母子) 댄스'를 펼쳐 스태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이 '우주대스타'가 되기 이전, 엄마를 비롯한 가족 같은 사람들과의 행복한 분위기를 그대로 엿볼 수 있게 하는 장면"이라며 "까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한류 스타 신준영이 아닌, 평범하고 소소한 신준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김우빈의 깜찍한 애교 댄스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2회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복고 댄스를 선보이는 김우빈. 사진 = 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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