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윤석민 빈 자리는 당분간 이택근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4번 타자 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넥센 4번 타자 자리는 윤석민의 몫이었다. 59경기에 나서 타율 .343 15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하지만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윤석민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9일 kt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결국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0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이택근이 나섰다. 2008년 9월 24일 잠실 두산전 이후 2877일만이었다.
10일 경기 뿐만 아니라 당분간 이택근이 4번 타자로 나설 듯 하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이택근 4번으로 갈 생각이다"라며 "연결고리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석민 공백으로 인해 타순 연쇄 이동을 하는 것보다는 그 자리만 메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주로 5번 타자로 나선 대니 돈의 경우 4번 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 .238에 그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윤석민 상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이택근(우익수)-김민성(3루수)-대니 돈(지명타자)-장영석(1루수)-박동원(포수)-박정음(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채태인의 경우 전날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맞은 영향으로 인해 이날 휴식을 취한다.
[넥센 이택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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