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양현종이 6회 대량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올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22경기에 나섰다. 시즌 성적은 6승 9패 평균자책점 3.53. 7월 30일 SK전에서 1실점 완투승을 챙긴 뒤 지난 등판인 5일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주춤했다.
출발은 안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이택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부터 5회까지는 실점 없이 끝냈다. 매 이닝 안타 혹은 볼넷을 내줬지만 홈으로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았다.
그 사이 타선도 양현종에게 힘을 보탰다. 4회 김주찬의 동점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뒤 5회 대거 5득점하며 양현종에게 6점을 안겼다.
양현종은 6회에도 변함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하성과 이택근에게 연속 좌전안타를 맞은 뒤 김민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대니 돈을 좌익수 뜬공, 장영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박동원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째 했다.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하며 박정음에게 볼넷, 2사 만루가 됐다.
결국 대량실점으로 연결됐다. 서건창에게 2타점 좌중간 적시타, 고종욱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은 순식간에 6점이 됐다.
양현종은 양 팀이 6-6으로 맞선 6회말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김광수에게 넘겼다. 김광수가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6점이 됐다.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며 7승도 무산됐다.
5회까지는 제 몫을 해내며 시즌 7승을 눈 앞에 둔 것처럼 보였지만 6회 2아웃 이후 무너지며 아쉬움 속에 등판을 마친 양현종이다. 투구수는 105개.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KIA 양현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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