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도전' 기보배, 여자양궁 개인전 4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우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기보배(광주시청)가 여자양궁 개인전 메달권에 진입했다.

기보배는 12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 8강전에서 우 지아신(중국)에 세트점수 6-2(28-27 25-28 26-22 29-26)로 이겼다. 기보배는 개인전 4강에 오르며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 가운데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 가능성도 높여 나갔다.

기보배는 1세트 두번째 화살까지 우 지아신과 동점을 기록한 후 3번째 화살에서 9점을 얻었다. 반면 우 지아신은 8점을 쐈고 기보배가 1세트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기보배는 두번의 8점과 한번의 9점을 얻었지만 우 지아신은 10점을 한차례 쐈고 두번의 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3세트에서 기보배는 4점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얻었다. 우 지아신은 3세트 첫번째 화살에서 5점을 쏘며 무너졌다. 4세트에서 기보배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두번의 10점을 기록해 승리를 거뒀고 4강행을 확정했다.

[기보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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