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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8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김기정·김사랑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C조 1경기에서 영국의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릿지에게 1-2(21-17, 23-25, 18-21)로 패했다.
예선전 첫 패를 기록한 김기정·김사랑은 예선 3번째 경기인 덴마크전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1세트 초반 연이은 실점으로 대표팀은 먼저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중반부터 스맹싱 공격이 살아나 점차 득점을 쌓았다. 후반부에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21-17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대표팀은 2세트 초반 여유 있게 앞서 나갔지만 중반부 수비 실패로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점 차 접전이 계속됐고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상대 세트 포인트를 계속 저지했으나 마지막 범실이 발목을 잡아 세트를 내줬다.
기세를 내준 대표팀은 3세트 초반 점수를 헌납하며 수세에 몰렸다. 일찌감치 점수가 14-20까지 벌어져 전세를 뒤집기 어려웠다.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18-21로 패하며 8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김사랑. 사진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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