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71번째 NBA 시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클리블랜드는 뉴욕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NBA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2016-2016시즌 일정 및 방송중계 편성(TNT, ESPN, ABC, NBA TV 및 ESPN라디오)을 발표했다.
올 시즌은 오는 10월 26일부터 개막, 2017년 4월 13일에 막을 내린다. 전체 30개 팀은 미국 내 TV방송 파트너(TNT, ESPN 또는 ABC) 가운데 적어도 한 곳 이상을 통해 경기가 전국으로 방송된다.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에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재계약을 체결, 기본골격을 유지하며 2연패에 도전한다. 뉴욕은 르브론의 라이벌 카멜로 앤써니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제프 호나섹 감독과 데릭 로즈를 영입, 재건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 앞서 기아 NBA MVP 4회 수상에 빛나는 르브론, 클리블랜드가 우승반지를 받을 예정이며, 이 장면이 전국으로 방송된다.
지난 시즌 눈앞에서 파이널 2연패를 놓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간판스타였지만, 골든 스테이트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의 이적 후 첫 경기다.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에 듀란트까지 더해진 골든 스테이트의 화력이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카와이 레너드가 버티는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얼마나 발휘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매 시즌 빅매치가 편성됐던 크리스마스에는 총 5경기가 편성됐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은 클리블랜드와 골든 스테이트가 맞붙는 가운데 샌안토니오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도 맞대결한다.
한편, 집계에 따르면 각 팀은 5일간 4경기 또는 이틀 연속 경기를 이전보다 적게 치르게 된다. 5일간 4경기 일정은 팀당 0.7회(총 20회)로 줄었다. 이는 2014-2015시즌의 팀당 2.3회(총 70회) 보다 71% 감소한 것이며, 지난 시즌의 팀당 0.9회(총 27회) 보다는 26% 줄어든 수치다.
더불어 이틀 연속 경기는 팀당 16.3회로 2014-2015시즌(팀당 19.3회) 보다 16%, 지난 시즌(팀당 17.8회) 보다 8% 줄었다.
[르브론 제임스(우), 카멜로 앤써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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