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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수영 여자 200m 평영에서 일본에 24년만의 금메달을 안긴 카네토 리에(28)가 더 이상의 올림픽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네토 리에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200m 결승전에서 2분 20초 30초에 터치패드를 찍어 율리아 에피노바(러시아, 2분 21초 97), 시징린(중국, 2분 22초 28)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수영 여자 200m 평영서 일본선수가 획득한 24년만의 금메달이었다.
경기를 마친 직후 “믿을 수 없다. 코치 덕분이며, 지난 8년간 응원해준 가족의 힘도 컸다”라며 눈물을 흘렸던 카네토 리에는 이후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계획도 내비쳤다.
“금메달을 따낸 직후에는 기분이 묘했는데, 주위사람들로부터 받은 많은 축하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정말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가득했다”라고 운을 뗀 카네토 리에는 “2020 도쿄올림픽은 참가할 생각이 없다. 세계선수권까지는 기세를 이어가고 싶지만, 내년 이후 일정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카네도 리에.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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