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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재윤이 반려견 고구마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이하 '개밥남')에서 주병진은 이재윤에게 "고구마를 구마라고 이름 지으니까 예쁜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윤은 "운동 한창 할 때 고구마를 많이 먹었다. 구마가 온 시기에. 그 고구마 중에서 안 먹어서 말라붙은 고구마가 있었는데, 그거랑 나랑 비슷하다고 해서 고구마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주병진은 "분양받은 건가?"라고 물었고, 이재윤은 "구마는 길 잃은 강아지였다. 그래서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는데 못 찾아 유기견 보호센터에 보냈었다. 그런데 거기서 주인을 못 찾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해서 '그럼 안 되겠다. 내가 키우겠다'하고 나중에 다시 데리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주병진은 "이야~ 의리가 있네"라고 감탄했고, 이재윤은 "그때부터 7년 동안 내가 계속 데리고 있다"며 고구마를 꼭 끌어안고 뽀뽀를 했다.
[사진 =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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