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정심, 역도 女75kg급 金…북한 리우올림픽 첫 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북한이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다. 주인공은 역도 여자 75kg급 림정심이다.

림정심(북한)은 1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서 인상 121kg, 용상 153kg을 들었다. 인상과 용상 합계 274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림정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69kg급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란타 대회의 김일(레슬링 자유형) 이후 북한 하계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림정심은 인상 1차 시기서 117kg을 들었다. 2차 시기에 121kg을 들지 못했으나 3차 시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용상 1차 시기서 145kg을 들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후 2차 시기서 153kg을 들어올렸다. 3차 시기서는 162kg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다리아 나우마바(불가리아)가 인상 116kg, 용상 142kg 합계 258kg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북한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 중이다.

[림정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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