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벨루오리존치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중앙 수비수 정승현(22,울산)이 온두라스 스트라이커 안토니 로자노(테너리페)를 묶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정승현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SESC 벤다 노바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매일 밤마다 수비수들끼리 모여서 상대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온두라스가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잘 막아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현수(광저우푸리)와 함께 포백의 중심을 잡고 있는 정승현은 평소에도 틈만 나면 상대 영상을 분석한다. 8강이 확정된 뒤 벨루오리존치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그는 온두라스 비디오를 한 참이나 들여다봤다.
정승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오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팀이 무실점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두라스에 대해선 “4개국 대회때 붙어봤는데 조직력이 좋고 수비가 탄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 역습 위주의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 공격수 3명이 빠르고 결정력이 좋다. 그 중에 중앙에 서는 9번 로자노와 자주 붙을 것 같은데, 포스트플레이에 자신있기 때문에 경합하더라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14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대결 8강전을 치른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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