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광복절 주간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브랜드인 '마리몬드'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이번 SK 와이번스와 '마리몬드'의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용기와 단심(丹心)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주 패턴으로 사용해, 상품 출시 및 기념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8월 14일 홈경기에서는 피해자 할머니들을 지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이날 선수들은 마리몬드 무궁화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며, 지정석 게이트와 멤버십 게이트, 외야 게이트에서는 선착순 입장객 1,000명에게 마리몬드 부채를 증정한다.
경기 전, 국민의례 시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광복을 위해 희생된 선열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경기장 1루측 복도에는 무궁화 포토월이 설치되며, 이 곳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K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패치(6천원), 핀버튼(3천원), 에코백(1만5천원), 휴대폰 케이스(2만원)가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의 일부는 추후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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