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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 기계' 김현수(28)가 3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현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맷 케인. 1회초 무사 1루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3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초 1사 1루에서는 우월 2루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매니 마차도의 1루 땅볼 때 3루로 뛰다 협살에 걸렸다. 3루주자 존스가 홈으로 대쉬하는 걸 포기한 순간, 김현수의 갈 곳이 없어졌다. 결국 태그 아웃.
이후 김현수는 6회초 2루 땅볼, 9회초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지난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15에서 .312(202타수 6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5-2 승리로 끝났다. 딜런 번디가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크 트럼보와 크리스 데이비스는 나란히 홈런을 합창했다. 케인은 4이닝 11피안타 5실점 패전.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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