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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신태용호가 온두라스를 넘어 올림픽 2회 연속 4강에 도전한다. 극적인 승리를 일궈낸 여자탁구도 4강을 놓고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대회 7일차, 한국 양궁이 구본찬(현대제철)의 남자개인전 금메달로 사상 최초 전 종목 석권을 이뤄냈다. 남자사격 김종현(창원시청)은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두 선수의 활약으로 종합순위 5위(금6, 은3, 동4)를 지켰다. 8일 차에는 구기종목에서 감동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먼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는 1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온두라스와 4강행 티켓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독일, 멕시코 등 강팀이 즐비한 C조에서 1위(2승 1무)로 8강에 오른 대표팀은 온두라스를 넘어 올림픽 2연속 4강에 도전한다.
남자골프의 안병훈(CJ그룹)과 왕정훈은 13일 밤 7시 30분부터 대회 3라운드를 시작한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8위, 왕정훈은 이븐파 공동 30위에 올라 있는 상태.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10언더파, 호주)와는 다소 격차가 있지만 3라운드부터 안정된 샷을 선보인다면 역전 우승도 꿈은 아니다.
한국육상의 기대주 김국영(광주시청)은 14일 오전 12시 육상 100m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100m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진선국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신기록(10초16) 보유자인 김국영이 마의 10초벽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루마니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의 극적인 승리를 따낸 여자탁구는 13일 밤 10시 싱가포르를 상대로 단체전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의 팀워크가 관전포인트.
배드민턴도 금빛 스매싱을 이어간다. 13일 밤 8시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를 시작으로 9시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 9시 35분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 10시 45분 남자복식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가 차례로 출격한다. 14일 오전 3시 30분에는 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 3시 55분 여자복식 신승찬(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사브르 개인전 2연패에 실패한 김지연(익산시청)은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13일 밤 9시 김지연, 황선아(익산시청), 서지연, 윤지수(이상 안산시청)로 이뤄진 여자펜싱대표팀이 우크라이나와 8강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첫 번째), 서효원(두 번째).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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