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에이스 모드'를 회복한 에릭 해커의 호투를 품에 안고 최하위 kt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NC는 2연패를 끊은 것과 동시에 kt전 5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59승 37패 2무. 이날 두산도 넥센을 8-0으로 제압해 양팀 간 격차(2.5경기)는 줄지 않았다. kt는 9연패 수렁.
2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종욱의 1루 땅볼로 3루에 안착하자 지석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할 수 있었다.
3회말에는 김태군과 박민우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NC는 김성욱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이뤘고 나성범의 타구가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이어진 사이 3루주자 김태군이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4회초 1사 후 김동명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1점차로 만들었다. 해커의 호투 속에 1점차 리드를 이어간 NC는 7회말 귀중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모창민의 중전 안타, 김태군의 투수 희생번트, 박민우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가 다가오자 김성욱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해커는 7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원종현에게 바통을 넘겼다. kt는 9회초 유민상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쫓아갔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해커는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에릭 해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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