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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챔피언 레스터시티가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헐시티에 패했다.
레스터시티는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헐시티 킹스톤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헐시티에 1-2로 졌다. 2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헐시티는 올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헐시티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디오만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디오만데는 코너킥에 이은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오버헤드 킥으로 레스터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2분 마레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하던 레스터시티의 그레이가 헐시티의 허들스톤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한가운데를 갈랐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헐시티는 후반 12분 스노드그라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스도드그래스는 레스터시티 수비가 걷어낸 볼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헐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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