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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펜싱대표팀이 사브르 단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연(익산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윤지수(안산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펜싱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 8강전서 우크라이나에 40-45로 패배했다. 한국은 잠시 후 5-6위 진출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김지연-서지연-윤지수-서지연-김지연-윤지수-서지연-윤지수-김지연 순으로 1~9회전을 치렀다. 김지연이 1회전서 엘레나 코마슈크를 상대로 5-1로 앞섰다. 그러나 2회전서 서지연이 올가 하를란에게 2점을 뽑는 사이 9점을 내줘 주도권을 넘겨줬다.
윤지수가 3회전서 율레나 크라바스카에게 8점을 뽑아내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런데 서지연이 4회전서 코마슈크에게 3-6으로 밀리며 다시 주도권을 넘겨뒀다. 18-20으로 뒤진 상항서 5회전서 에이스 김지연이 크라바스카에게 먼저 2점을 내줬으나 다시 3점을 따내며 추격했다. 그러나 또 다시 연속 3실점하며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윤지수가 6회전서 하를란을 상대로 먼저 득점했으나 곧바로 연속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연속 득점하며 맹추격했다. 7회전서 서지연이 크라바스카에게 연속 2득점하며 30-3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속 실점하면서 31-34로 뒤졌으나 다시 연속 4득점, 35-34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전서 다시 윤지수가 나왔다. 코마슈크를 상대로 연속 득점과 연속 실점을 반복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결국 38-40으로 뒤진 채 9회전을 맞이했다. 김지연과 하를란이 진검승부를 벌였다. 김지연이 먼저 1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만회했다. 이후 40-42서 비디오판독 끝에 하를란의 득점이 인정됐다. 이후 44점, 45점째를 내주며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지연과 윤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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