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하키, 스페인에 역전패…예선 최하위로 마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 하키대표팀이 최하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대한민국 여자하키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올림픽 하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스페인과의 A조 예선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이로써 예선에서 1무 4패를 기록, A조 최하위에 그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17분경 전은비가 득점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다만, 이후 공격은 무뎌졌다. 대표팀은 3피리어드에 2실점하는 사이 무득점에 그쳐 주도권을 넘겨줬다.

4피리어드에도 실점해 2점차로 뒤처진 대표팀은 김보미의 득점에 힘입어 추격전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대표팀은 2-3으로 경기를 마쳐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여자 하키대표팀.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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