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오승택이 부상 복귀 뒤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택(롯데 자이언츠)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122경기에 나서 타율 .275 8홈런 43타점 15도루 57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오승택은 올해 단 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때문. 오승택은 지난 4월 경기 도중 왼쪽 정강이뼈 분쇄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12일 한화전에 이어 전날 SK전에도 대타로만 나섰다. 전날 경기에서는 팀이 1-4로 뒤진 9회초 나서 채병용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첫 홈런.
이날은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발로 나서는 것은 4월 8일 삼성전 이후 128일만이다. 다만 수비에는 나서지 않고 공격에만 전념한다.
한편,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재유(중견수)-오승택(지명타자)-황재균(3루수)-김상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김동한(2루수)-문규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오승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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