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10연승을 저지한 삼성이 주말 2연전을 독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처음으로 선데이 유니폼을 착용한 삼성은 전날(13일) LG의 10연승을 저지한데 이어 이날 승리로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45승 58패 1무. 9연승 후 2연패를 당한 LG는 49승 54패 1무.
삼성은 출발부터 좋았다.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삼성은 최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박한이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이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삼성은 4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는 최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이천웅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이 6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최재원의 좌중간 적시타, 이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나 승부의 추는 점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LG는 8회초 박용택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했을 뿐 이후 추가 득점이 없어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종료됐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9승째. 중간계투로 등장한 장원삼은 ⅔이닝 1실점을 남겼다. 이어 김대우와 장필준이 나와 LG의 추격을 봉쇄했다.
[윤성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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