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단체전, 스웨덴 꺾고 4강행…중국과 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자탁구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스웨덴을 꺾고 리우올림픽 4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14일 오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3-1로 이겼다. 남자탁구는 단체전에서 2008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남자탁구는 단체전 첫 경기에서 주세혁이 칼손 에게 세트점수 3-1(11-5 11-6 9-11 11-6)으로 이겼다. 주세혁은 크리스티안에 1세트와 2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후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서 5점차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

두번째 경기에선 이상수가 칼손 마티아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점수 2-3(9-11 11-8 6-11 11-8 10-12)로 졌다. 이상수는 칼손 마티아스와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5세트에서 10-12로 패해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어 복식으로 치러진 3번째 경기에서 한국의 정영식-이상수 조는 제렐-칼손 마티아스조에 3-0(11-2 11-4 11-7)완승을 거둬 유리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2점만 내준 한국은 3번째 복식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4번째 경기에서 한국의 정영식은 칼손 크리스티안에 3-1(11-4 8-11 11-3 11-7)로 승리를 거뒀고 스웨덴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남자탁구 단체전 8강 스웨덴전 경기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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