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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과 아스날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4-3으로 이겼다. 양팀이 화끈한 화력대결을 펼친 가운데 리버풀의 쿠티뉴는 멀티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31분 월콧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월콧은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쿠티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스날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쿠티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 들어 화끈한 난타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후반 4분 랄라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쿠티뉴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11분 쿠티뉴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쿠티뉴는 클라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18분 마네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골잔치를 펼쳤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한 마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1분 만에 챔벌레인이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챔벌레인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30분 챔버스의 득점으로 리버풀 추격을 이어갔다. 챔버스는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카졸라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7골을 주고받은 난타전을 펼친 끝에 리버풀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리버풀이 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날전 멀티골을 성공시킨 쿠티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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