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왕정훈, 골프 男 4R 마감…메달획득 실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그룹)과 왕정훈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3~4라운드를 거치며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안병훈은 전반 1번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6번홀에서는 버디를 솎아냈다. 하지만, 7~8번홀, 후반 10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쏟아내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13~14번홀 버디, 18번홀 이글로 타수를 줄였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왕정훈도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하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공동 43위에 그쳤다. 4라운드서 전반 1번홀, 3번홀, 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0번홀 더블보기, 12번홀 보기로 흔들렸다. 13번홀, 15~17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으나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 6타를 잃은 게 뼈 아팠다.

한편, 상위권 선수들이 4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안병훈과 왕정훈의 최종순위도 모든 선수의 경기가 끝나야 알 수 있다.

[안병훈(위), 왕정훈(아래).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