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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의 유일한 복싱 국가대표 함상명(용인대)이 매섭게 공격을 퍼부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함상명은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복싱 남자 밴텀급(56kg) 16강전 장지아웨이(중국)와의 맞대결에서 0-3(27-30, 27-30, 27-30)으로 졌다.
청코너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상명은 맞대결 경험이 있는 상대인 만큼, 1라운드부터 탐색전 없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1라운드 초반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함상명은 막바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구사했지만, 심판진은 장지아웨이의 손을 들어줬다.
함상명은 2라운드 들어 1라운드 막판의 기세를 이어갔다. 줄기차게 공격을 구사했다. 다만,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공격은 많지 않았고, 0-2 위기에 몰린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 돌입 후 체력이 저하된 함상명은 공격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 집중력싸움에서 밀린 탓에 장지아웨이에 한 방을 맞았고, 이후 더욱 불린 상황에 놓인 채 경기를 펼쳤다. 심판진은 1~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역시 장지아웨이의 우세라는 판정을 내렸고, 결국 함상명은 0-3으로 경기를 마쳤다.
[함상명.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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