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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 출전한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서 중국(쉬천·마진)에 0-2로 패했다.
1세트 초반 수비가 무너져 기선제압에 실패한 고성현·김하나는 1세트 중반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연달아 매서운 스매싱을 발휘, 단숨에 9-10 접전을 만든 것.
다만, 뒷심은 아쉬움이 남았다. 1세트 막판 쉬천의 스매싱에 고전한 고성현·김하나는 공격에서 실책까지 범해 주도권을 빼앗지 못했다. 고성현·김하나는 17-19서 김하나의 실책, 마진의 공격이 계속돼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수비가 정돈돼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던 고성현·김하나는 12-14로 뒤처진 상황서 계속된 릴레이 끝에 귀중한 1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2세트 역시 1세트처럼 뒷심이 부족했다. 고성현·김하나는 빈 공간을 절묘하게 공략한 중국의 공세에 체력이 저하됐고, 접전 끝에 2세트도 18-21로 내줬다. 최종 세트스코어 0-2 패배였다.
[고성현, 김하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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