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아르헨티나 제압…예선 1승 1무 3패로 마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를 마쳤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5차전에서 28-22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던 대표팀은 이로써 1승 1무 3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전반은 접전이었다. 대표팀은 유현지의 연속 2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내 아르헨티나의 역습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전반에만 5차례 동점을 이루는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전반종료 직전 나온 우선희의 득점에 힘입어 12-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좋은 흐름 속에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더욱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후반 개시 후 13분간 4실점한 사이, 송해림과 권한나 등이 9득점을 합작하며 아르헨티나의 추격권에서 달아난 것.

줄곧 리드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최수민이 좌측을 공략해 득점에 성공한 경기종료 10분 전에는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사실상 대표팀이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 사진 =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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