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전범기 게재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당분간 조용히 활동할 예정이다.
티파니를 비롯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TOWN LIVE TOUR V in JAPAN’ 무대를 마친 후 15일 오후 귀국했다. 티파니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다른 멤버들의 뒤에서 고개를 숙이고 입국장으로 들어섰으며, 매니저와 동행했다.
당분간 티파니는 조용히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SNS 활동도 자중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 사이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자신의 SNS 스냅챗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의 무릎위에 올린 명품 가방을 찍어 올린 것. 그러나 이 사진에 ‘TOKYO JAPAN’이라고 쓰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글자들이 욱일기(욱일승천기, 전범기) 문양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 사이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티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티파니 스냅챗,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