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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 세계신기록이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깨졌다. 이번 주인공은 여자 해머던지기 선수 아니타 브워다르치크(폴란드)다.
브워다르치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82m29를 던져 세계 신기록 수립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이미 81m08을 던져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던 브워다르치크는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자신과의 싸움을 다시 한 번 이겨냈다.
1차 시기에서 80m40을 기록해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지은 브워다르치크는 3차 시기에서 82m29를 던져 자신의 기존 기록을 뛰어넘었다. 5차 시기에서도 81m74를 던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은메달을 딴 장원슈(중국)의 기록은 76m75. 브워다르치크와는 큰 격차가 있었다. 여자 해머던지기 선수 중 80m의 벽을 넘어선 것은 브워다르치크가 지난해 사상 처음이었다. 여자선수 최초의 기록을 만든 것에 멈추지 않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 기록을 뛰어넘기까지 했다.
[아니타 브워다르치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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