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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우 우승자는 영원한 2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엘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독한 말을 쏟아냈다. 15일(한국시각)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신바예바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돼서 안타깝다"라면서 "리우에서 우승한 선수는 영원한 2위"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도핑스캔들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 이신바예바 역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연이어 우승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서는 동메달을 땄다. 이신바예바는 내심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서 런던올림픽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싶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신바예바는 러시아 언론을 통해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에 영원히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신바예바.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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