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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닥터 스트레인지’가 PG-13등급(부모 동반하에 13세 관람가)을 받았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최근 트위터에 “만화경 같은 은하계의 강렬함과 다른 차원의 정신에 작용하는 폭력”으로 PG-13등급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는 등급을 결정하는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의 공식 발표 전에 나온 소식이다.
PG-13은 예상했던 등급이다. 지금까지 마블의 모든 영화는 PG-13등급이었다. 한국에서는 12세 관람가 또는 15세 관람가로 개봉할 전망이다. 한국에선 지금까지 개봉한 마블 영화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인크레더블 헐크’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alternate dimensions)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처음으로 멀티버스(multiverse)를 다룬다. 멀티버스는 여러 가지 타임라인과 유니버스의 총합이다.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의 대체 버전이 동시에 존재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러한 콘셉트를 소개하는 완벽한 캐릭터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유체이탈, 공간 이동 및 다양한 마법 주문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도 뛰어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 치외텔 에지오프가 모르도 남작, 틸다 스윈튼이 에인션트 원 역할을 맡았다. 매즈 미켈슨은 빌런으로 출연한다.
한국은 오는 10월, 북미는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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