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우 입성, "후회 없이 하고 싶어요"

[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결전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손연재는 16일(한국시간)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입성했다.

손연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드디어 도착을 했다.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회없는 도전을 다짐했다. 손연재는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한 번 해봤다고 두 번째가 쉬운 건 아니다. 정말 큰 무대이고 모든 선수들이 이 무대를 위해 준비한다. 나도 열심히 했다.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손연재는 지난 달 말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르타 마문 등 러시아대표팀과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과 훈련을 가졌다.

손연재는 “현지에서 연습을 계속해서 리우에 늦게 온 것이 큰 지장이 없다”며 “올림픽이 시즌 마지막 대회기 때문에 실수 없이 깨끗하게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선수들과의 연습에도 큰 도움이 됐다. 손연재는 “함께 브라질에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19일부터 시작된다. 손연재는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고 했다.

리듬체조 예선에는 모두 26명이 출전한다. 전체 10위 안에 들어야 다음날 열리는 결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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