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고창석 "부츠 신으니 3등신→5등신 소리 들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고창석이 부츠 예찬론을 펼쳤다.

고창석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발표회에서 높은 굽의 부츠를 신는 것에 대해 "부츠를 신는 게 쉬운게 아니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부츠를 신는 분들에게 존경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왜 신는지 알게 된다"며 "어디 가서 3등신이란 소리를 듣는데 이 부츠를 신게 되면 5등신에서 6등신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이어 "맵시가 나지 않나?"라고 물은 뒤 "진짜 가능하다면 평소에도 신고 싶은데 그게 아직까지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공연 중에 재밌고 신나게 신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한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등이 돋보이는 작품.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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