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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용준이 식스팩 못지않은 말벅지를 소유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N '엄지의 제왕'은 '내 건강의 생명줄, 허벅지 근육'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에 '원조 금벅지'의 소유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함께했다. 그는 65cm의 남다른 허벅지 둘레를 자랑하며 여전히 튼튼한 말벅지를 뽐냈다.
김동성은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당시엔 허벅지 둘레가 약 70cm, 약 28인치 정도였다"며 "과거 '발 내밀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나가노 올림픽 당시, 인대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마지막에 내밀던 발의 연골에 붙은 인대가 살짝 찢어져 있었다"고 부상 투혼을 고백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래켰다.
또 이날 녹화에 배우 배용준과 권상우, 차인표, 가수 비 등의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JP 트레이너가 출연해 올바른 허벅지 단련법을 소개했다.
JP 트레이너는 "흔히 몸짱의 상징으로 통하는 '식스팩'은 사치다. 허벅지 근육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식스팩이 명품이라면, 허벅지 근육은 생활밀착형이다. 명품이 없으면 살 수 있지만, 생활에 필요한 허벅지 근육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배용준의 경우, 많은 분들이 식스팩 상체만 기억하는데, 사실 배용준의 허벅지 근육이 없었다면 그렇게 멋진 상체 근육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함께한 연예인들 중 배용준의 허벅지 근육이 특히나 좋은 편이었다"며 배용준을 '꿀벅지' 1위로 꼽기도 했다.
이에 MC 오정연을 비롯한 여성 출연자들은 "허벅지 운동을 잘못해 허벅지가 굵어질까 걱정"이라며 조언을 구했고, JP 트레이너는 "하체 근력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다. 김연아 선수도 현역 시절 100kg의 역기를 들고 스쿼트 10회를 실시했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의 허벅지가 두꺼운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날씬한 김연아 선수 허벅지 근육을 보면 알 수 있듯, 어떻게 운동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허벅지 근육은 운동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지의 제왕'은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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