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60승 고지를 밟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60승 1무 47패를 기록했다. 3위 수성.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맥그레거가 희망투를 보여줬다. 코칭스태프의 조언이 맥그레거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맥그레거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벽투 속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어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3회 서건창의 2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고 김하성이 승리를 결정 짓는 홈런을 쳐줬다"고 돌아본 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었는데 어제 오늘 홈런으로 타격감이 살아날 것으로 본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기분 좋게 롯데와의 2연전을 마친 넥센은 18일부터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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