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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르투(포르투갈)와 AS로마(이탈리아)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와 AS로마는 18일 오전(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양팀은 오는 2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2차전서 승리를 거두는 팀이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에 오르게 됐다.
포르투는 실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안드레, 오타비오, 로페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다닐로와 에레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텔레스, 마르카노, 펠리페, 페레이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카시야스가 지켰다.
로마는 제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로티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스트루트만, 데 로시, 나인골란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후안, 베르마엘렌, 마놀라스, 플로렌지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벡커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로마는 전반 21분 포르투 수비수 펠리페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로마의 플로렌지가 올린 크로스는 펠리페의 다리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로마는 전반 41분 베르마엘렌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베르마엘렌은 상대 속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실바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 명령을 내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포르투는 후반 16분 실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실바는 로마의 팔미에리가 핸드볼 파울로 페??킥을 허용한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로마 골문을 갈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포르투는 후반전 들어 수적 우위를 활용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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