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일반인 아닌 데뷔인"…아이비아이, 상큼발랄 '몰래몰래'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I.B.I)가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아이비아이는 18일 신곡 ‘몰래몰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김소희, 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의 상큼한 비주얼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아이의 데뷔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 다섯 멤버들은 엠넷 ‘프로듀스101’ 방송 당시 아쉽게도 아이오아이(I.O.I) 멤버 11인에 들지 못해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한 연습생들이다. 이 가운데 팬들은 ‘일반인’의 앞글자를 따서 ‘I.B.I’라는 상상 속 그룹을 결성시켰는데,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 이 꿈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몰래몰래’는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고, 우리는 이미 잘하고 있다는 내용의 용기를 주는 가사와 함께, 아무도 몰래 용기를 내어 사랑하겠다는 수줍지만 당차고 밝은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ZigZag Note, 노는어린이, 강명신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다섯 멤버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특히 ‘몰래몰래’는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강조했던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데뷔한 아이오아이(I.O.I) 데뷔곡 ‘DreamGirls’(드림걸스)와 비슷한 맥락이다. 큰 임팩트는 없지만 쉽게 따라부르기 좋다.

아이비아이는 이번 곡으로 방송 활동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여러 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 = ‘몰래몰래’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