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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 장혁린 작가 등의 제작진과 지창욱, 송윤아, 조선하, 김갑수, 이정진 등의 출연진이 참석했다.
곽정환 감독은 “첫 시작을 앞두고 두근거린다”며 “배우 여러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설레고 기대된다. 잘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배우들은 실제 촬영만큼이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분위기로 호흡을 이어갔다.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은 지창욱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의 송윤아는 자애로운 이미지와 잔인한 면모를 동시에 드러내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유진의 남편이자 대권후보 장세준 역을 맡은 조성하는 실제 대선주자의 연설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연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창욱은 “김제하라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고 작품이 너무 좋아서 ‘THE K2’를 선택하게 됐다”며 “액션이라는 장르가 (연기하기) 너무나 힘들지만 자꾸 끌리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우아한 사모님이자 잔인한 야망가, 두 얼굴을 가진 최유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어려울 수 있는 역할이지만 연기하다 보면 즐길 수 있는 악역이 될 것 같다”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낯설 수도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북돋았다.
9월 23일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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