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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 호야, 빅스타 필독의 ‘남남 케미’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이 보여준 춤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향한 우정이 감동을 선사한 것.
필독, 호야는 17일 방송된 엠넷 ‘힛 더 스테이지’ 4회 ‘This Love’ 매치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10년 지기인 두 사람은 한 무대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근소한 차이로 호야가 우승하긴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패널들 모두 입이 마르도록 필독의 무대를 극찬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방송 직후 많은 네티즌들은 “필독과 호야의 합동 무대를 보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필독은 마이데일리에 “안 그래도 그런 얘기를 출연진끼리 한번씩은 했었다. 호야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준비하면서 출연진들끼리도 사이가 좋아졌다. 그러면서 순위에 욕심을 버리게 됐다. 사실 선배, 후배 위계가 있을 수도 있는데 소녀시대 효연 누나도 내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되게 편하게 대해줘 감사하다. 그때 ‘아, 다들 춤 좋아해서 모인 사람들이구나’란 깨달음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또 “우리끼리 모여 ‘파이널 무대 때 우리가 직접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 성사만 되면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호야도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우선 나라는 사람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서 더욱 기쁘기도 하다. 앞으로 더 멋진 일을 함께 더 많이 하기로 했다. 특히 나에게 있어서 더 좋아질게 없을 줄 알았던 춤이 더 좋아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상처받고 독기를 품고 준비한 것처럼 나왔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친구랑 정말 재밌게 안무짜고 연습해서 마냥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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