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넥센이 '넥센 킬러' 정수민을 무너뜨리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고 61승 47패 1무를 기록했다. 2위 NC를 3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NC는 60승 40패 2무.
이날 넥센이 상대한 NC 선발투수는 '넥센 킬러' 정수민. 그러나 넥센은 1회말 정수민이 흔들리자 빈틈을 놓치지 않고 3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수민은 서건창, 이택근, 대니 돈에게 3연속 볼넷을 내줬고 김민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 채태인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2회말에는 박정음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고종욱이 좌전 2루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고 서건창의 1루 방면 안타 때 과감히 홈플레이트를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우전 안타와 투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안착한 서건창을 이택근이 우전 적시타로 득점시켜 넥센이 5-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6회말에는 박동원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터졌다.
NC는 9회초 뒤늦게 이호준의 좌전 적시 2루타를 비로해 이종욱의 우중간 3루타, 지석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따라 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넥센 선발투수 박주현은 5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NC 선발투수 정수민은 1⅔이닝 5피안타 4실점의 부진.
[넥센 박주현이 18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NC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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