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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육상 남자 400m 허들에서 케론 클레멘트(미국)가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클레멘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허들 결승에서 47초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클레멘트는 8년 만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꿨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클레멘트의 우승은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은메달을 가져간 보니페이스 무체루 투무티(케냐)와의 기록 차는 불과 0.05초였다. 동메달의 주인공 야스마니 코펠로(터키)도 47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 선수는 경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육안으로 분간이 어려웠던 세 선수의 승부는 사진 판독 결과 클레멘트의 가슴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최종 메달의 주인이 결정됐다.
[케론 클레멘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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