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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배드민턴 금메달을 따냈다.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는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서 크리스티나 페테르센-카밀라 페테르 율(덴마크)에게 2-1(18-21 21-9 21-19)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이 올림픽서 배드민턴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미사키-아야카 조는 준결승전서 신승찬-정경은(한국)을 2-0으로 눌렀고, 결승전서 준결승전 승리가 우연이 아니라는 걸 입증했다. 세계랭킹 1위 입지도 굳게 다졌다.
일본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박주봉 감독이 이끌고 있다. 박 감독은 런던 대회서 여자복식 은메달로 일본에 배드민턴 첫 메달을 선사했고, 리우에서 사상 첫 금메달까지 이끌어냈다.
한편, 한국은 신승찬-정경은의 동메달로 리우올림픽을 마쳤다. 전통의 배드민턴 강호지만,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노골드 충격을 맛봤다.
[미사키-아야카(위), 박주봉 감독(아래) 사진 = AFPBBNEWS,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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