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단독선두에 오른 박인비(KB금융그룹)가 1타 차로 2위에 위치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박인비는 19~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 6245야드)에서 열릴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 3라운드서 19일 밤 11시9분에 스테이시 루이스, 찰리 헐(영국)과 함께 가장 마지막 조에서 티오프한다.
박인비는 1~2라운드서 제리나 필러(미국), 아자하라 뮤뇨스(스페인)와 함께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3~4라운드는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조편성을 다시 실시했다. 박인비는 1~2라운드서 연이어 5타씩 줄여 10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루이스 역시 2라운드에만 버디 11개를 잡는 등 총 8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3라운드서 함께 플레이하며 직접적으로 선두다툼을 펼치게 됐다. 헐도 8언더파 134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3위다. 3~4라운드서 마지막 조의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듯하다.
다른 선수들도 조편성이 바뀌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2라운드서 니콜 브로치 라르센(덴마크),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플레이했으나 3라운드서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제리나 필러(미국)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티오프 시각은 19일 밤 10시36분.
2라운드에 6타를 줄여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가 된 양희영(PNS창호)은 그동안 산드라 갈(독일), 민지 리(호주)와 함께 경기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는 카롤라인 마손(독일), 코어스텟츠 메드센 난나(덴마크)와 함께 19일 밤 10시3분에 티오프한다.
2라운드서 2타를 잃어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로 처진 김세영(미래에셋)은 그동안 루이스, 주타누간과 함께 경기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는 알바네 베네주엘라(스위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19일 밤 9시47분에 티오프한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가장 먼저 3라운드에 돌입한다.
[박인비.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