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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르헨티나가 접전 끝에 역전승, 남자하키 역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하키 결승전에서 접전을 치른 끝에 4-2로 역전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하키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이는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따낸 3번째 금메달이다.
1피리어드 시작 2분여만에 탕기 호신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아르헨티나는 1피리어드 막판 분위기를 전환했다. 페드로 이바라, 이그나시오 오리츠의 연속득점이 나와 전세를 뒤집은 채 1피리어드를 마친 것.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2피리어드 중반 추가득점이 나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후 3피리어드에 실점을 범해 1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아르헨티나는 경기종료 16초전 나온 어거스틴 질리의 득점에 힘입어 다시 2점차로 달아났다. 아르헨티나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동메달결정전에서는 독일이 네덜란드를 제압했다. 네덜란드와 1골씩 주고받은 독일은 페널티샷까지 치른 끝에 4-3으로 승,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르헨티나 하키대표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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