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국여자농구가 올림픽 6연패를 노리게 됐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86-67, 19점차 승리를 따냈다.
다이아나 토라시(18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야 무어(1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골밑을 지켰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 오는 21일 스페인을 상대로 올림픽 6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미국은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까지 5연패를 달성한 터.
전반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1쿼터를 19-15로 마친 미국은 토라시가 활약한 2쿼터 한때 격차를 9점까지 벌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린 요하네스, 마리엘 아망트에게 연속 5실점해 다시 4점차로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미국의 기세가 살아난 건 3쿼터였다. 3쿼터 개시 후 5분간 프랑스를 4점으로 묶은 미국은 무어의 골밑장악, 토라시의 3점슛 등을 묶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3쿼터 초반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미국은 엘레나 델레 던의 자유투까지 더해 65-44로 3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미국은 4쿼터 들어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결국 19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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