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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웠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30)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볼트는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선을 19초 78에 통과, 사상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6레인에서 경기에 나선 볼트는 곡선을 통과할 때 일찌감치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고, 결국 19초 78로 안드레 드그라세(캐나다, 20초 02)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비록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다”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볼트는 사상 최초의 200m 3연패를 달성하며 또 다시 이름값을 높였다.
또한 볼트는 오는 20일 400m 계주 결선에도 출전한다.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볼트는 올림픽 육상 역사상 최초의 3연속 3관왕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볼트는 이번 대회서 200m 결선에 앞서 100m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우사인 볼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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