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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언론 ‘오렌티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다저스)이 지난 7월 중순 이후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힘들다”라고 그의 시즌아웃을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와순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시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 성적은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같은 달 21일 워싱턴전에서 2번째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등판 하루 전(20일) 좌측 팔꿈치 건염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구단은 8월 2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조쉬 필즈를 엔트리에 넣는 과정에서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류현진은 날짜 상으로 오는 9월 7일 다시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NBC 서던 캘리포니아’ 등 복수의 지역 언론은 류현진의 올 시즌 복귀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결국 다저스 감독이 직접 류현진의 올해 복귀가 어렵다고 언급함에 따라 시즌아웃이 유력해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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