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른 10살"…빅뱅, 내일(20일) 6만 팬과 생일파티 콘서트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지난 2006년 8월 19일, 빅뱅이 데뷔했다. 이름에 걸맞게 국내 가요계에 큰 반향을 몰고 온 빅뱅은 데뷔 이래 10년 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국내는 물론이고, 월드와이드한 빅뱅의 인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빅뱅은 오는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6만명 규모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0.TO.10'을 연다. 1회 공연 기준 최다 관객 동원이다. 이번 공연은 빅뱅의 10살 생일파티의 개념이다. 콘서트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기 보다는 팬들과 함께 즐기고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진행됐던 10주년 전시회 기자간담회에서 태양은 "기존 콘서트보다는 축제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리스트를 준비했다. 즐겁고 신나는 무대들이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 10주년 콘서트 기획할 때부터 한국 팬들 위주로 꾸몄다. 계속해서 해외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한국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멤버들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메이드' 프로젝트 정규 음반에 대해 "늘어지고 있지만 '끝냈습니다'라는 느낌보다 앞선 싱글에 버금가는 퀄리티로 노력을 하다보니 조금씩 늦어졌다"며 "언제라고 말씀 드리기 애매하지만 앨범을 최대한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날 빅뱅 10주년을 맞아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 노래방 파티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와인병을 하나씩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승리 인스타그램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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