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최지만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반면, 이대호는 결장했다.
LA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5위(51승 70패). 시애틀 역시 AL 서부지구 2위(64승 56패)를 유지했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9번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2회말 2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1로 앞선 5회 1사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83마일 스플리터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로 향했다.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3-2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이와쿠마의 가운데로 몰린 3구를 공략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공이 3루로 향한 사이 2루를 노렸지만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리며 결국 아웃됐다. 최지만의 타율은 종전 0.162에서 0.167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결장했다.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246 13홈런 41타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이번 시리즈에서 결국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첫 날은 최지만이 선발로 나온 반면 이대호가 결장했고 둘째 날은 두 선수가 동반 결장했다. 셋째 날은 이대호만 선발로 나섰다.
에인절스는 20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시애틀 역시 20일 홈으로 이동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3연전을 갖는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